오늘 아침 출근길에 들은 음악 몇 개
Isaiah J. Thompson – Tales of the Elephant and the Butterfly
젊은 피아니스트 아이제이어 제이 톰슨의 신보에 수록된 곡이다. 직전에 나온 그의 리더 앨범을 들었을 때는 다소 자제한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이 앨범에서는 보다 자유로운 연주를 들려주는 듯하다. 앨범명으로 미뤄 볼 때 주제의식은 애프로 아메리칸의 소울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짐작하며, 사운드의 분위기도 그렇다. 앨범의 다른 곡들도 기대된다.
Wayne Escoffery – [Like Minds]
최근에 발매된 웨인 에스코퍼리의 앨범이다. 몇곡의 자작곡과 스탠다드가 섞여 있다. 앨범 먼저 듣고 피아니스트가 마냥 젊은 사람일거라 예단했는데, 찾아보니 데이비드 키코스키였다. 최근의 다른 앨범들도 그렇고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는 좋은 피아니스트이다.
수록곡 중 하나. 밍거스의 곡을 요즘 감각으로 알앤비 영향의 리듬으로 편곡했다. 무엇보다 원곡이 주는 날것의 느낌이 살아있으면서도 듣기 편하다. 듣지 못한 후반부 세곡은 퇴근길에 마저 들을 예정.
(이 카테고리는 처음 듣거나, 낯선 음악에 대해 떠오로는 대로 느낌을 적기 위한 목적이고, 나중에 보다 반복된 청취를 위하나 메모이기도 하다. 확실히 생생한 첫인상을 적으려니 음악을 듣는 즉시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