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e Farnsworth – In What Direction Are You Headed

조 팬스워스의 퀸텟 앨범 In What Direction Are You Headed를 들었다. 조 팬스워스는 해럴드 메이번과의 연주로 이름은 익숙하지만 그의 작품을 제대로 들어본 적은 없다.

전체적으로 꽤 흥미로운 앨범이었다. 레퍼토리는 포스트밥 스타일의 다채로운 스타일을 기본으로 하나, 하드밥도 있고, 소울 클래식도 들어 있다. 전자는 해럴드 메이번이 쓰고 리 모건이 연주했던 앨범의 동명곡. 후자는 다니 해서웨이의 Someday We’ll All Be Free.

중간에 그다지 흥미롭지 않은 포스트밥 스타일의 곡이 하나 있었는데 이름이 기억나지는 않는다.

건반주자는 로즈 일렉트릭 피아노를 주로 연주한다. 아무 생각 없이 듣다 몇곡의 피아노 솔로가 매우 흥미로워서 표지를 다시 봤더니 줄리어스 로드리게스였다. 최근의 리더작은 R&B 영향이 다분해서 그의 연주력을 쉽게 느낄 수 없었다. 이 앨범에서는 연주력을 제대로 보여준다.

Someday We’ll All Be Free에서는 커트 로젠윙클이 곡을 끌어간다. 그의 이펙터 사운드에 그리 친숙하지는 않다. 하지만 들을 수록 이런 이펙트 사운드도 재즈에서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시 한번 들을 의향이 생기는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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