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lgrew Miller – Solo in Barcelona

22일 잠들기 전, 멀그루 밀러의 [Solo in Barcelona] 앨범을 들었다. 2004년 공연의 녹음이며, 스토리빌 레코드에서 발매 되었다(자세한 내용 밴드캠프 페이지 참조). 멀그루 밀러는 내게 그리 친숙하지는 않다. 그를 생각하면 멤피스의 피아니스트들이 떠오른다. 파이너스 뉴본, 찰스 토마스, 해럴드 메이번, 제임스 윌리엄스, 도널드 브라운 등. (덩치 크고, 인상 진하고, 서글서글한 이미지가 이들에게서 느껴진다.) 그 중에서도 뉴본, 윌리엄스와 … Read more

Geoff Keezer – Trio

유튜브에서 랜덤으로 앨범을 고르다 지오프 키저의 [Trio]앨범을 들었다. 피아노, 비브라폰, 베이스의 흔치 않은 구성이다. 비브라폰에 스티브 넬슨, 베이시스트는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어쨌든 시작부터 끝까지 매우 흥미로운 연주들이었다. 세 연주자 모두 기가 막히게 스윙한다. 기회가 되면 다시 구체적인 감상을 적어봐야겠다.

Johnathan Blake – Passage

며칠 전 Johnathan Blake의 신보 [Passage]를 들었다. 출근길에 한번 앨범을 돌린 소감은, 역시 이번 앨범도 잘 짜였다는 것. 처음에 아무 생각 없이 듣다가, 피아노에 계속 생각이 머물렀다. 이건 David Virelles일 거야, 라며 황급히 구글링했는데 역시 비렐리스가 맞았다. 흐려진 기억을 되새겨 보니, 블레이크의 이전 앨범에도 비렐리스는 참여했다. 전작 [Homeward Bound]의 멤버들이 그대로 함께 하고 있다. 그러니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