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계는 대지 말자

한동안 글을 못쓰다가 어제 글을 올렸다. 글을 못쓴 이유를 대자면 언제나 핑계 뿐일 것이다. 생돈(왜 한돈이 연상되는지) 쓰며 호스팅까지 이용하는 마당에 조금 더 박차를 가해야겠다. 소재, 아이디어 단계까지는 떠오르는 것들이 많다. 구체화, 자료 조사를 계속 미루게 된다. 그래서 일단 짧은 글부터 많이 올리려고 마음은 먹었건만. 그러다 보니 내실이 약해질까 걱정이다. 예전에 글을 한창 많이 쓰던 … Read more

Joe Chambers, Misha Tsiganov

Joe Chambers의 앨범 [The Outlaw] 예전부터 체임버스의 앨범을 더 깊게 들어보려다 시도하지 못했다. 마침 이 앨범을 듣게 된 건 스탠리 카월의 곡 I Think it’s time to say goodbye가 수록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아름답지만 어려운 곡을 보컬리스트는 매우 잘 소화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참여진들의 연주가 훌륭하지만 특히 피아니스트의 연주가 귀에 들어왔다. 신선하고 깔끔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었다. … Read more

Mulgrew Miller – Solo in Barcelona

22일 잠들기 전, 멀그루 밀러의 [Solo in Barcelona] 앨범을 들었다. 2004년 공연의 녹음이며, 스토리빌 레코드에서 발매 되었다(자세한 내용 밴드캠프 페이지 참조). 멀그루 밀러는 내게 그리 친숙하지는 않다. 그를 생각하면 멤피스의 피아니스트들이 떠오른다. 파이너스 뉴본, 찰스 토마스, 해럴드 메이번, 제임스 윌리엄스, 도널드 브라운 등. (덩치 크고, 인상 진하고, 서글서글한 이미지가 이들에게서 느껴진다.) 그 중에서도 뉴본, 윌리엄스와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