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iano Choir – Handscapes 95

한동안 애타게 찾던 The Piano Choir의 [Handscapes 95] 앨범을 드디어 들었다. 이 앨범의 존재는 몇 년 전에 들었지만,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구글링 중에 어느 프랑스 중고 음반 사이트를 찾았지만 이미 품절이었다. 어둠의 경로에서도 찾을 수는 없었다. 그렇게 포기해야하나 싶던 차에 디스콕스 중고란에 이 앨범이 올라온 것을 발견했다. 비싸긴 했지만, 스트라타-이스트의 LP 처럼 사악한 가격은 … Read more

내가 좋아하는 프레드 허쉬 솔로 피아노

프레드 허쉬의 내한이 2주 조금 넘게 남았다. 겸사로 내가 좋아하는 프레드 허쉬의 재즈 솔로 피아노곡을 이야기해 본다.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프레드가 서정 연주자로 알려진 듯싶다. 구글링으로 여러 자료를 보다 보면 이런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빌 에반스를 잇는 재즈 발라드의 대가 – 키스 자렛 이후 최고의 재즈 발라드 연주자 물론 프레드의 발라드 연주는 아름답다. 또한 … Read more

프레드 허쉬 내한 공연에 즈음하여

프레드 허쉬가 다시 한국을 찾는다는 소식을 들었다. 부리나케 예매를 마쳤다. 그의 공연을 두 번 직접 봤다. 한 번은 2014년 트리오였고, 나머지는 2018년 솔로였다. 2013년 방영된 EBS의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그를 처음 알게 되었으니, 약 1년 뒤의 공연은 나에게 그 자체로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그러나 음악 바깥에서 기억에 남은 몇 가지 곁다리를 적어 본다. 2014년 봄의 기억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