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Brandon Lewis + Chad Taylor [Live in Willisau]

약 한달 전 즈음, 바빠서 글을 못 쓰던 시기에 이 앨범을 들었다. 오늘 갑자기 생각이 났다. 다소 흘러간 기억에 의존하므로, 내 소감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제임스 브랜든 루이스와 채드 테일러의 듀오 라이브 앨범이다. 색소포니스트 제임스 브랜든 루이스의 이름은 여러 매체를 통해 접했지만 음악은 이제야 처음 들었다. 드러머 채드 테일러의 연주도 처음 접했다. ‘재즈페스티벌 빌리자우’에서 … Read more

눈에 밟히는 나쁜글

매우 나쁜 ‘음악글’을 쓰는 사람이 있다. 재즈 잡지 MMJAZZ의 한 필진이다. 나쁜 글을 이루는 요소들을 모아 리스트를 만들고, 곁에 두고 쓰는 것만 같다. 매번 이 잡지 신간이 나올 때마다, 리뷰를 쭉 훑어본다. 그중에 이상하다 싶어 찍어 놓고 리뷰어를 살피면 이 사람이다. 리뷰어로서 최소한의 소명 의식도 없고, ‘리뷰’의 형식과 목적에 대한 치열한 고민 따위도 없는 듯이 … Read more

Walt Weiskopf European Quartet – Harmless Addiction

월트 와이스코프 유러피안 쿼텟의 새 앨범 [Harmless Addiction]을 들었다. 10월 6일자로 스트리밍에 풀려 있다. 다만 아직 어느 사이트에서도 크레딧을 찾을 수 없다. 유튜브에 업로드되어 있는 8월 스몰스 라이브를 보면, 멤버들은 변동이 없을 것이라 예상된다. 신선한 곡들과 훌륭한 연주, 첫 인상은 이렇다. 특히 피아니스트의 칼 윈터의 연주가 좋았다. 훌륭한 테크닉을 선보이면서도 굉장히 편안하게 연주하는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