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밟히는 나쁜글
매우 나쁜 ‘음악글’을 쓰는 사람이 있다. 재즈 잡지 MMJAZZ의 한 필진이다. 나쁜 글을 이루는 요소들을 모아 리스트를 만들고, 곁에 두고 쓰는 것만 같다. 매번 이 잡지 신간이 나올 때마다, 리뷰를 쭉 훑어본다. 그중에 이상하다 싶어 찍어 놓고 리뷰어를 살피면 이 사람이다. 리뷰어로서 최소한의 소명 의식도 없고, ‘리뷰’의 형식과 목적에 대한 치열한 고민 따위도 없는 듯이 … Read more
매우 나쁜 ‘음악글’을 쓰는 사람이 있다. 재즈 잡지 MMJAZZ의 한 필진이다. 나쁜 글을 이루는 요소들을 모아 리스트를 만들고, 곁에 두고 쓰는 것만 같다. 매번 이 잡지 신간이 나올 때마다, 리뷰를 쭉 훑어본다. 그중에 이상하다 싶어 찍어 놓고 리뷰어를 살피면 이 사람이다. 리뷰어로서 최소한의 소명 의식도 없고, ‘리뷰’의 형식과 목적에 대한 치열한 고민 따위도 없는 듯이 … Read more
최근에 여러 신보를 랜덤으로 듣다가 All Blues에서 영감을 가져온 음악을 몇개 들었다. 내 나름 재밌는 발견이라 생각되어 며칠이 지나 글을 올리려고 보니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이래서 생각이 나면 바로 메모를 해야 한다. 내 두뇌는 가장 좋을 때도 최상은 아니었겠으나, 이제 점점 더 퇴화할 일만 남았을 것이다. 한 곡만 유일하게 기억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