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ro Rantala, Stefano Bollani [Jazz at Berlin Philharmonic XV]

스테파노 볼라니와 이로 란탈라의 피아노 듀엣 앨범. 신나고 유머러스하다. 클래시컬 음악을 잘 몰라도 익숙한 멜로디가 자주 나온다. All’inizio는 (같은 곡은 아니겠지만) 많이 들어본 듯한 멜로디인데 무엇인지 떠오르지 않는다. 레게리듬의 왼손 싱코페이션이 흥겹다. 리듬은 다르지만 마치 약간 몬티 알렉산더가 연주하던 Jamento 같은 분위기가 떠오른다.

Hermon Mehari & Tony Tixier [SOUL SONG]

애플뮤직에서 Maimoun을 검색하다 찾은 음반. 트럼펫과 일렉트릭 피아노 편성의 듀오 앨범이다. 둘 다 처음 듣는 이들인데, 비슷한 80년대 후반생으로 몇장의 리더, 공동리더작과 수십장의 사이드맨 앨범을 가지고 있다. 아무래도 트럼펫이 목소리 역할로 조금 더 돋보이지만, 서로의 연주를 공명심 없이 채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