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Batiste – Beethoven Blues

지난해 11월 발매된 존 바티스트의 앨범 [Beethoven Blues]. 이 앨범은 솔로 피아노로 연주된 베토벤의 곡들로만 채워져 있다. 첫곡을 엘리제를 위하여나 몇몇곡에서 제임스 부커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이 링크를 참조. 제임스는 이런 발상의 선구자였다.) 부커를 위시한 뉴올린스 알앤비로만 모든 것을 설명하기는 힘들다. 바티스트는 클래시컬, 재즈, 뉴올린스 리듬앤블루스, 여러 대중음악들, 이 모든 스타일을 듣기 좋게 섞어 풀어내고 … Read more

듣기 좋은 트럼펫 쿼텟 사운드

음악을 들으며 여러 생각이 머릿속에 머물다 지나간다. 때로는 기억으로 남아 지금처럼 글쓰기의 원동이 된다. 보통은 잊어버리고, 그 사실 마저 생각해내지 못한다. 오늘 아침 버스에서 데이비드 버크먼의 2013년 앨범 [LIVE AT SMALLS]를 들었다. 최근에 못 느꼈던 상쾌한 사운드였다. 트럼펫 소리도 그렇지만 앨범의 전체적인 사운드 질감이 그랬다. 마침 몇달 전에 들었던 테오 크로커 쿼텟과 Jazz at Berlin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