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athan Blake – Passage

며칠 전 Johnathan Blake의 신보 [Passage]를 들었다. 출근길에 한번 앨범을 돌린 소감은, 역시 이번 앨범도 잘 짜였다는 것. 처음에 아무 생각 없이 듣다가, 피아노에 계속 생각이 머물렀다. 이건 David Virelles일 거야, 라며 황급히 구글링했는데 역시 비렐리스가 맞았다. 흐려진 기억을 되새겨 보니, 블레이크의 이전 앨범에도 비렐리스는 참여했다. 전작 [Homeward Bound]의 멤버들이 그대로 함께 하고 있다. 그러니 … Read more

Tenderlonious – Maimoun

이달 마지막 주 발매될 새 앨범 [You Know I Care]의 수록곡이다. 나는 이번에 그의 이름을 처음 들었다. 그는 영국 언더그라운드 재즈씬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보인다. 앨범 제목은 Duke Pearson의 곡에서 가져왔다. 그 뜻이나 수록곡의 면면을 보아 그가 좋아하는,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들에 대한 헌정임을 알 수 있다. 밴드캠프 페이지에서는 그 인물들로 Jackie McLean, Duke Pearson, Clifford … Read more

Tyshawn Sorey Trio – Continuing

타이션 소리(타이션 쏘리) 트리오의 앨범 컨티뉴잉을 들었다. 단 네 곡의 선곡과, 이들의 비교적 긴 연주로 이뤄져 있다. 내게 타이션은 아방가르드 아티스트라는 인상이 컸는데, 최근에 보다 다양한 행보를 보이는 듯하다. 2022년에 발매된 [Mesmerism], [The Off​-​Off Broadway Guide to Synergism]의 연장선이다. 메스머리즘에서의 함께 했던 애런 딜, 맷 브루어와의 트리오로 돌아왔다. 애런 딜은 새 앨범에 연속으로 참여하고 있다.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