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b Patton – Preludes

젭 패튼(Jeb Patton)의 새앨범 [Preludes]를 들었다. 그의 이름에서는 덜 알려진 실력가, 롤랜드 해나와의 인연 같은 것들이 떠오른다. 사실 이름은 그간 여러 번 들었지만 음악에 제대로 귀 기울이지는 못했다. 이 앨범은 제목 뿐 아니라 모든 곡이 Preludes로 이름 붙여졌다. 마지막 곡 Preludes To a Kiss가 귀엽게 끼어들어 있다. 곡들은 대체로 경쾌한 스윙감과 클래시컬 스타일의 단정함이 잘 … Read more

Hilton Ruiz – Another Kind of Blues

힐튼 루이스의 Another Kind of Blues를 들었다. 2004년 녹음된 [A New York Story] 앨범의 수록곡이다. 2006년 그의 갑작스럽고 의문스러운 죽음 전에 나온 말년의 앨범이다. 나는 언제나 그를 경계 밖으로 확장해 나가는 시도와 본능적인 라틴 리듬의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한 사람으로 기억한다. 이 앨범에서는 라틴 영향은 잠시 미뤄두고 스트레이트한 즉흥을 들려준다. 이 곡에서도 그의 비르투오소적인 면을 볼 … Read more

Rudy Royston Flatbed Buggy – DAY

드러머 루디 로이스턴의 프로젝트 그룹 Flatbed Buggy의 새 앨범 [DAY]를 들었다. 루디 로이스턴은 왕성히 활동하는 중견 연주자로만 알고 있었다(사실 그보다 아들 콜비 로이스턴을 우연히 유튜브에서 먼저 알았다.) 앨범을 듣자마자 독특한 톤과 그룹의 하모니가 귀에 띄었다. 곡들도 적당히 흥미로우면서 세련되었다. 편곡에서 개성이 느껴진다. 리듬적으로는 NOLA 알앤비의 역동성이 느껴지는 듯도 싶다. 처음 멜로디카라고 생각했던 악기는 아코디언이었다. 연주자는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