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 Binder Trio – [The Malcoml Cecil Project]
에릭 빈더 트리오의 [The Malcoml Cecil Project]를 들었다. 스티비 원더의 광팬이기에 말컴 시슬은 친숙한 이름이다. Expanding Head Band의 앨범은 스티비 원더에게 큰 영감을 주었고, 그의 사운드 프로그래밍과 그의 T.O.N.T.O. 시스템은 스티비 원더의 클래식 앨범의 사운드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
그가 재즈 베이시스트로 먼저 커리어를 시작했다는 사실은 롤랜드 커크의 음악을 듣던 중 알게 되었지만, 최근에도 재즈 베이스 녹음을 했다는 사실은 미처 몰랐다.
이 앨범은 드러머 에릭 빈더의 리더작으로 말컴 시슬이 베이스로 참여하고 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녹음 당시 81세였던 말컴 시슬에게 바치는 앨범이다.
연주자들은 모두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깔끔하고 듣기 좋은 밥 음악을 들려준다. 시슬은 81세의 나이에도 그루브 넘치는 워킹을 보여준다.
Malcom Cecil – Acoustic Bass
Joel Frahm – Tenor Saxophone
Eric Binder – Drums
Nick Finzer – Dreams Visions Illusions(Extended)
우연히 스트림 앱에 추천으로 올라와 들었다. 세련된 작곡, 편곡을 느낄 수 있는 젊은 트롬보니스트의 리더 앨범이다. 찾아보니 동명의 앨범이 몇 달 먼저 나왔고, 내가 들은 것은 Dreams Visions Illusions(Extended)로 같은 세션에서 녹음된 번외 앨범인 듯하다.
리더를 비롯해 뮤지션들은 낯설지만 모두 훌륭하다. 피아니스트 글렌 잘레스키는 제러미 아자니 조던의 채널에서 처음 접하고 더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예기치 못한 앨범에서 만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