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my Flanagan’s Quiet Steps

자이언트 스텝과 재즈 밈 ‘콜트레인의 이 엄청나게 획기적인 음악에 쫓아오지 못하고 굴욕 당한 타미 플래너건’ 처음 재즈를 접할 무렵 Giant Steps에 항상 따라붙는 설명이었다. 당시 접했던 거의 모든 재즈 서적에 비슷한 설명이 있었다. 나는 그게 잘 이해되지 않았다. 시종일관 고속열차처럼 내달리는 콜트레인의 연주와 마일드한 템포로 솔로를 시작해 느리게 마무리하는 플래너건의 연주가 꽤나 잘 어울린다고 느꼈다. … Read more

Eric Binder Trio, Nick Finzer

Eric Binder Trio – [The Malcoml Cecil Project] 에릭 빈더 트리오의 [The Malcoml Cecil Project]를 들었다. 스티비 원더의 광팬이기에 말컴 시슬은 친숙한 이름이다. Expanding Head Band의 앨범은 스티비 원더에게 큰 영감을 주었고, 그의 사운드 프로그래밍과 그의 T.O.N.T.O. 시스템은 스티비 원더의 클래식 앨범의 사운드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 그가 재즈 베이시스트로 먼저 커리어를 시작했다는 사실은 롤랜드 커크의 음악을 … Read more

Jeb Patton – Preludes

젭 패튼(Jeb Patton)의 새앨범 [Preludes]를 들었다. 그의 이름에서는 덜 알려진 실력가, 롤랜드 해나와의 인연 같은 것들이 떠오른다. 사실 이름은 그간 여러 번 들었지만 음악에 제대로 귀 기울이지는 못했다. 이 앨범은 제목 뿐 아니라 모든 곡이 Preludes로 이름 붙여졌다. 마지막 곡 Preludes To a Kiss가 귀엽게 끼어들어 있다. 곡들은 대체로 경쾌한 스윙감과 클래시컬 스타일의 단정함이 잘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