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dy Shaw Quartet at the Charles Hotel Courtyard
1985. 8. 21.
유튜브에 귀중한 보물이 많은데 이 영상도 그 하나다. 메사추세츠 케임브릿지의 오래된 찰스호텔 코트야드에서 있었던 우디 쇼 쿼텟의 콘서트이다. 우디는 옛 친구 스탠리 카월, 젊은 베이시스트 데이비드 윌리엄스, 아직 10대였던 테리 린 캐링턴과 함께 한다.
우디는 몇년 뒤 비참하게 세상을 떠났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또렷하고 날카로운 연주를 들려준다. 데이비드와 테리의 리듬 섹션도 훌륭하다. 그러나 그보다도 이 모든 곡들에서 스탠리 카월의 연주는 거침 없으면서 섬세하며, 위트로 가득찬, 재즈 역사를 집약한 그만의 스타일로 개성을 부여한다.
카월에게는 그랜드 피아노가 준비되어 있어야 했다. 하지만 아쉬운 피아노 마저 생각나지 않게 할 정도로 그의 연주는 아름답다. 아날로그 비디오 카메라의 내장 마이크로 녹음된 소리마저 감사하게 하는 쿼텟의 연주다.
Woody Shaw – Trumpet
Stanley Cowell – Piano
David Williams – Bass
Terri-Lyne Carrington – Drums